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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길

싱가포르 숙소 빌리지 호텔 센토사 조식 메뉴 알아봐요.

해피트리라이프 2023. 6. 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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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를 가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며칠간 머무르면서 편하게 잠 잘 곳은 깨끗하고 크기는 적당한가입니다.

물론 좋은 가격에 훌륭한 서비스를 받으면 좋겠지만, 패키지로 선택한 호텔에서는 어느 정도 만족하는 편이랍니다. 

늦은 밤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아침 일찍 조식 먹으러 로비로 내려갔어요. 

정말 햇살이 찐~하게 내려앉으니 문밖은 습이 많고 더워도 누군가 해주는 아침을 먹게 되니 이른 시각이어도 좋습니다.

 

 


 

 

빌리지 센토사 호텔 조식

 

네이티브 키친 

이용시간 : 오전 7시 ~ 9시

 

 

 

 

 

룸키를 받고 체크인했던 곳의 맞은편에 네이티브 키친이라고 있어요.

아침 7시부터 조식이라 일찌감치 서둘러서 내려갔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자리가 많더니 저희가 나올 때쯤 사람이 아주 많아지더군요.

일찍 움직이길 잘했어요.

룸 번호를 알려주면 인원체크해서 바로 들여보내 줍니다.

 

 

 

 

아침이라 입맛이 없을듯하지만 빨갛고 노란 수박, 오렌지, 용과를 보니 입맛이 돕니다.

식사 후 과일로 디저트를 맛보니 역시 더운 나라라서 수박도 오렌지도 맛있습니다.

 

 

 

 

큼지막한 곳에 플레인요구르트, 시리얼 등  듬뿍 있어요.

다녔던 여행지의 규모에 비하면 크지는 않은 듯하지만 맛은 괜찮았습니다.

 

 

 

 

3일 조식동안 이 밥을 먹지는 않았지만 쌀알의 파란빛이 뭔지 모르겠더라고요.

혼자 생각이지만 뽀얀 쌀에 파란색이 있으니 식감을 자극하는 것 같진 않아 보입니다.

조식에서는 안 먹었어도 다음 행선지 때 점심으로 나온 이 밥을 먹어보니 그래도 맛은 일반밥이랑 똑같습니다.

무향, 무취 괜찮았어요.

 

 

 

 

싱가포르가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인구 순으로 많아서인지 음식들도 그 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도 준비되어 있는 것 같아요.

짜장면 색깔인데 먹어보니 아닌듯한 스파게티 같은 쫄깃한 식감에 소화도 잘되는 것도 있고 게 껍데기를 연상할만한 밥도 있어서 특별히 먹기 부담스럽거나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몽글몽글 따뜻한 김이 올라오는 인도식 카레와 이름을 잊어버린 우리나라 빈대떡을 아무것도 넣지 않고 잘라놓은 것 같은

모양을 한 이것을 검색해 보니 '난'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위 카레가 따뜻하니까 찍어먹으면 맛나겠어요. 

첫날 조식이라서 그런지 종류가 엄청 많아 보였으나 같이 동행한 일행이 여기 조식이 그다지 종류가 많거나 자주 바뀌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먹을만한 곳이라고 합니다.

 

 

 

감자크로켓이라서 따뜻할 때 얼른 접시에 담았답니다.

이외에도 조식이니까 속에 부담되지 않게 골고루 먹을 수 있는 것들이 꽤 됩니다.

 

 

그냥 먹어도 좋고, 구운 빵 사이에 넣어서 먹어도 좋을만한 햄 종류가 이렇게 많이 있네요.

햄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패스입니다.

 

 

 

샐러드도 한껏 푸짐하게 올려놓고 먹을 수 있고 소스종류도 여러 가지예요.

삶은 병아리콩, 방울토마토, 잘라진 파프리카 정도 담아서 소스 없이 접시에 담았습니다.

 

 

 

한국에서 사려면 꽤 가격이 있던데 오른쪽 맨 끝에 있는 치즈도 부드럽고 짜지 않고 고소해서 식사 때마다 한 조각씩 먹었어요.

 

 

 

 

 

며칠을 더 묵으라고 하면 조금 질릴 수 있었을지 모르나 3박 조식 잘 해결했습니다.

따뜻한 빵을 구워내 싱가포르에서 유명하다는 카야잼을 발라 제법 다양한 토스트 빵들로 샌드위치처럼 먹어보고 

신선한 야채와 과일, 커피, 주스 한잔도 아주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가장 사람이 적은 시간이 7시부터이고, 8시 무렵이 되면 앉을자리를 찾아야 할 정도로 사람이 꽉 찹니다.

들어오는 아침햇살에 눈이 부시지만, 다른 동남아처럼 향신료 냄새도 많지 않고, 입에 맞는 음식들이 꽤 있어요.

과일도 매일 똑같진 않고 파파야도 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싱가포르 빌리지 센토사 호텔 조식 편안하게 잘 먹고 3일간 일정 잘 소화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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