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근교 물놀이장 청석굴 카약 패들보드 체험기간 주차장정보

얼마 전에 뜨거운 폭염을 식힐 겸 물놀이할 곳을 더 알아둘 겸 미원 쪽 청석골도 괜찮다는 말을 듣고 다녀옵니다.
더워도 너무 더워서 꼼짝 않고 집에만 있다 보니 시원한 계곡이나 발 담글만한 곳을 찾게 됩니다.
청주를 조금만 벗어나면 청석굴이라는 곳을 다녀와 남겨 봅니다.

 

---

 

청석굴 

 

진짜로 황금박쥐가 살고 있는 동굴입니다.
구석기시대 유물도 발견되었던 곳이라고 하니 얼마나 오래된 건지 가늠이 안 갈 정도입니다.
그 동굴옆에는 아주 넓은 물줄기가 흘러가고 있어 여름에 물놀이, 카약, 패들보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각광받는 곳입니다.
주차는 청석골 주차장을 내비게이션에 입력하고 가면 바로 공원 안에 무료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잘 조성된 공원을 따라 한 바퀴 돈 뒤 아래로 물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기만 하면 청석굴로 향하는 곳으로 연결입니다.
제가 다녀왔을 때는 물놀이 조성중으로 마무리 공사 중인 게 보입니다.
 공원 조성이 엄청 잘되어 있어 요즘처럼 너무 더운 여름엔 좀 힘들지만 봄가을로는 인기가 많은 곳으로 보입니다.

 

 

다리 건너기

지인이 다녀와보고 만족스럽다면서 칭찬했던 곳이기에 천천히 둘러봅니다.
청주와 많이 가까워서인지 산책 나오신 분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날씨가 조금 더 선선해지면 사람들이 더 많이 찾는 곳이 될 것 같습니다.
길지 않은 공원산책길을 따라 시냇가로 걸어가면 다리가 나옵니다.
뙤약볕이라 모자, 양산, 선글라스는 필수입니다.

 

 

이렇게 다리를 건너다보니 강가폭이 엄청 넓고 커 보입니다.
물도 엄청 맑고 깨끗해 보입니다.
제일 시원해 보이는 곳은 당연히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입니다.
몇 해 전부터 여름이면 청석굴 물놀이장에서 카약체험, 패들보드체험도 예약만 하면 가능합니다.
마침 개장하기 바로 이틀 전에 방문해서 물놀이 안전에 관련된 용품이 비치되고 있습니다.
시원하게 물줄기를 내뿜는 인공폭포가 더위를 식혀주는 듯합니다.

 

청석굴 물놀이 및 체험기간 

8월 2일 ~ 8월 15일까지
카약 1만 원, 패들보드 3천 원 (30분 체험)
오전 10시 ~ 오후 4시까지

 

청주 여기 앱이나  QR로 가입하고

예약 후 방문하기

 

청주 여기 앱 다운로드하기

청석굴 예약하기

 

 

 

막상 다리를 건너와보니 물놀이하기 너무 좋은 곳입니다.
계곡을 찾다 보면 매끈하게 앉거나 놀 수 있는 곳을 찾아 조금 헤맬 수도 있지만 여기는 모두 닦아놓은 길이 있습니다.
나무그늘도 엄청 커서 다리를 건너오느라 아주 너무 더웠던 열기를 시원한 바람에 날릴 수 있습니다.
물놀이하는 곳도 얕은 곳부터 깊은 곳까지 구성이 잘 되어 있습니다.
지금쯤 물놀이를 즐기거나 패들보드체험, 카약체험을 즐기는 분들 많은 것 같습니다.
물놀이 기간 동안 안전을 위한 용품이나 만일을 대비해서 안전요원도 배치가 됩니다.
푸드트럭과 작은 매점도 있고, 물 마실 수 있는 식수대도 있습니다.

 

 

청석굴 안에 들어가 봅니다. 
다른 곳의 굴처럼 따로 조명이 있거나 엄청 넓지 않고 안으로 들어갈수록 랜턴이나 조명이 있어야 합니다.
어두컴컴한 곳이라 조금 무서워서 깊이 들어가 보진 못했지만 동굴 입구 전부터 시원한 바람이 불어 엄청 시원합니다.
여름엔 동굴 속이 제일 시원한 듯합니다.
동굴에서 불어 나와주는 바람만 해도 땀이 식는 게 느껴지니 한참을 서 있게 합니다.
깜깜한 어느 곳에 황금박쥐가 살고 있다고 하니 세상 다른 곳에 들어간 느낌도 잠시 듭니다.

 

 

세상 시원하게 쏟아지는 인공폭포가 자연폭포인 줄 알았습니다.
아무래도 구석기시대부터 있던 청석굴, 박쥐를 연상하니 자연스레 생긴 폭포로 잠시 생각했습니다.
무더운 날씨 연속이다 보니 폭포 물소리도 너무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아이랑 물놀이를 계획 중이거나 카약체험이나 패들보드체험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아직 기간이 충분히 남았으니 청석굴 물놀이장에서 즐거운 물놀이와 함께 좋은 추억 쌓는 사진도 남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도에는 청석굴만 나오지만, 내비게이션에 청석굴주차장을 입력하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