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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길

제부도 근처 점심식사 맛집 해품가 스페셜세트 신선한맛

해피트리라이프 2025. 3. 2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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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부도를 당일로 가서 점심 먹을 곳을 찾았습니다.
각각 의견들이 조금씩 달랐지만 바닷가이니 싱싱한 회나 해산물이 좋습니다.
여럿이 모여 나누다보니 역시 ABCD 스페셜 코스 중에 선택했습니다.

 


 

해품가

차안에서 그동안 못한 이야기들을 나누다 보니 식당 알아보는 걸 잊었습니다.
한산한 이곳을 두바퀴나 천천히 돌았습니다.
제부도 안에서 해결하려고 찾다 보니까 바다를 품은 식당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주차장 : 해품가 매장 안쪽에 있습니다.

 

 

메뉴구성


가성비 세트, 가성비 회, 커플 세트, 조개구이
회 세트, 스페셜코스 A B C D

 

음식 나오는 순서 

콘치즈, 라면, 조개양념구이, 왕새우소금구이, 해산물모둠, 회, 새우머리버터구이, 칼국수&매운탕 순서로 등장합니다.

 

셀프바
부족한 반찬과 일회용장갑, 일반장갑... 필요한 물티슈등을 가져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조개구이 먹을때 장갑이 꼭 필요합니다.

 

스페셜코스 ABCD 

평일이라 한산한편입니다.
12시 되기 전이라도 이미 식사하고 계신 손님들도 있습니다.
자리에 앉아 주문하려고 메뉴판을 보니 엄청 많은 다양한 구성들로 이루어져서 고민을 좀 했습니다.

 

메뉴판 안쪽에 앉다 보니 ABCD 코스 이름이 안 보입니다.
화장실 다녀온 사이 아무래도 A코스로 주문한 것 같습니다.
매장이 엄청 크지는 않으나 주말이면 삼삼오오 모여드는 관광객들이 많아 보입니다.
가성비 좋은 메뉴들도 많아 순환이 빠른 곳인걸 알 수 있었습니다.

 

 

불판에 데워진 콘치즈는 배고픈 입맛을 달래줍니다.
보글보글 끓는 라면도 엄청 맛있습니다.
처음엔 하나씩 주셨는데 5명이 금방 한 젓가락씩 가져가니 안 남습니다.
사장님이 바로 하나씩 더 갖다 주셔서 살짝 허기를 잠재웠습니다.

 

하나둘씩 채워지는 밑반찬입니다.
회가 약간 들어간 샐러드인 줄 알았는데 신선한 야채가 듬뿍입니다.

 

역시 구운 석화는 우윳빛 꿀맛입니다.
익으면 쩍 하고 벌어지는 커다란 조개들도 싱싱함이 가득했습니다.
해산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친구도 하나씩 잘 먹습니다.
사진엔 빠졌지만 역시 전복회, 낙지탕탕이, 개불, 멍게까지도 갓 잡아 올린 것처럼 신선했습니다.
양도 적당히 먹을만하게 주셨습니다.

 

 

왕새우를 열심히 껍데기 까서 먹는 사이에 새우머리 버터구이로 가지런하게 나왔습니다.
고소한 버터에 달큼하게 익은 새우머리는 별미입니다.

여기는 싱싱한 회가 메인입니다.
너무 얇지도 않고 두껍지도 않은 사이즈로 한입크기입니다.
상추 위에 회 한 점을 올리고 좋아하는 된장쌈장을 얹어 입으로 넣으니 바닷가에 놀러 온 기분이 났습니다.
바다와 거리가 먼 곳에 살고 있으니 집 근처에서 먹는 횟감보다 훨씬 맛난 건 사실입니다.

 

회까지 모두 먹고 나니 입가심으로 매운탕을 먹을까 칼국수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만장일치로 칼국수가 선택되었습니다.
가스버너로 끓여 먹는 방식인 줄 알았더니 커다란 그릇에 많은 양으로 등장했습니다.
바지락이 가득입니다.
약간 면이 덜 익은듯한 느낌이 아쉽긴 했지만 모두들 잘 먹었습니다.
테이블마다 우리처럼 조개구이 같은 세트메뉴를 드시는 분도 계시도 가성비 메뉴를 드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아무래도 가성비 좋은 음식부터 선택이 자유롭다 보니 많이 부담가지 않는 선에서도 먹고 가기 좋은 것 같습니다.
단체로 들어가서 있다 보니 말 수 없는 사장님이 알게 모르게 잘 챙겨주신 것 같아 해품가 기억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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