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여행 당일치기 활옥동굴 입장료 소요시간 다녀온 후기

아이가 충주에서 군복무 중입니다.
면회나 외출했을 때 충주에는 연고가 없어 어딜 가야 할지 모르겠었습니다.
반나절 일정을 짜다보니 활옥동굴이 아주 적당해서 다녀온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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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옥동굴은 어떤곳?

여기는 1920년대 일제강점기 시절 개발된 광산으로 동양 최대 규모를 갖고 있던 활석 광산이라고 합니다.
벌써 100년 전에 만들어진 곳입니다.
여기에서 나오는 활옥을 채굴해서 일본으로 갖고 간 아픔이 있는 곳인데 어두운 다른 동굴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밝고 은은하면서 습한 공기보다는 시원하고 맑은 공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2.5km에 이르는 곳을 관광지로 개발해서 빛 조형물 등 관광지로 개발했습니다.
아무래도 한겨울보다는 한여름엔 시원한 동굴이 가장 적합한 관광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곳이 각광을 받기 시작했지만 한 번도 못 가보다가 아들덕에 방문하게 되었는데 한여름엔 꼭 가면 좋은 곳입니다.
신랑이 다녀왔을 때는 생긴 지 얼만안되었을때여서인지 좀 허전하다고 했었는데 지금은 볼거리나 체험이 많아져서 좋았다고 합니다.

 

영업안내

이용시간 
오전 9시 ~ 오후 18시 마감

휴무일
매주 월요일 (단 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정상운영 화요일 대체 휴무임)

입장료
성인 : 1만 원, 초중고학생 : 9천 원
소인 : 8천 원 보트체험 : 5천 원

6월 휴장일
6월 3일 : 정상영업
6월 6일 : 정상영업
정기휴무 : 2일, 9일, 16일, 23일, 30일

특별요금 대상자 준비물 : 신분증
충주시민, 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복지카드(장애인), 군인 
군인도 특별요금 대상자에 해당해서 혜택 받으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동굴입구에서 한컷! 찍어봤습니다.
5월 초였기에 따뜻할 줄 알았던 날씨가 으슬으슬 추워서 내내 간절기 점퍼를 갖고 오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를 좀 했습니다.
아무래도 동굴은 좀 더 서늘할 수 있으니 간절기 옷이나 카디건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동굴 안 기온이 보통 11도 ~ 14도 정도 합니다.
더워지는 여름엔 긴팔은 필요 없겠습니다.
그때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연달아 있었기에 동굴 안에서 가정의 달 행사로 미션행사가 있었다는걸 동굴안에 들어가면서 알게 됐습니다. 
신랑이 예전과 달리 많이 생기고 볼거리가 늘어났다고 관심 있게 봤습니다.

 

동굴안쪽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으로 이렇게 널찍한 공간이 나옵니다.
무슨 의자인가 했더니 원적외선이 나온다는 좌욕기 같은 게 양옆으로 놓여있습니다.
사람들이 한동안 의자에 앉아있다가 잠시 머무르길래 앉아보았습니다.
가운데에서 따뜻한 원적외선 온열 빛이 나옵니다.
온열, 숙성, 자정, 중화, 건습, 공명작용을 한다는 좋은 빛이라니 잠시 다른 분들처럼 앉아있었습니다.
어르신들 걷다가 다리가 살짝 아파오면 엉덩이도 따뜻하게 원적외선을 쬐어주고 쉬었다가 가는 것도 좋겠습니다.

 

 

동굴 내부 분위기

입구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이벤트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동굴안도 다른 곳과 달리 평평하고 넓어서 어르신이나 노약자 아이들도 걷기 좋습니다.
안에는 각종 기념품과 과자류 및 충주 특산물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빛으로 형형색색 나타내는 조형물들도 많아서 사진 찍기 좋은 공간이 많습니다.
또한 각종 유명한 영화나 넥플릭스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했던 곳이었습니다.

 

미션데이 이벤트

미션데이 이벤트라는 게 있는지 모르고 갔던 건데 가정의 달이라고 각종 행사가 풍성했습니다.
아무래도 가정의 달이어서 행사가 연달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랑 함께 온 가족들이 많이 참여하는 걸 보니 새삼 아이들 어릴 때가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부로 들어오기 전에 미션이나 행사가 있으면 참여해 보시는걸 적극 추천드립니다.

 

마이크 소리에 무슨 행사하나 구경하려고 들렸던 부스입니다.
조형물이 예뻐서 사진 찍고 돌아서려는데 사회자분이 군인 왔다고 좋은 와인선물을 안겨주셨습니다.
이런 사진은 꼭 찍어야 될 것만 같았습니다.
충주에서 군복무를 하고 있으니 이런 행운을 주셨습니다.
충주맨이 유명하니까 충주에 대한 인식도 좋았었는데 이런 선물도 주셔서 행복한 마음 한가득이었습니다.
아직 이 와인을 개봉 못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휴가 받아서 오면 가족이 함께 한잔씩 마셔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아이가 군복을 입고 다니다 보니 시선을 많이 받아서 부끄러워 어찌할 줄 몰랐다가 더 반듯하게 군생활 잘하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보트체험

보트체험 참여는 밖에서 표를 끊고 들어와야 합니다.
줄 서서 기다리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투명한 카약을 타고 맑은 물 위를 한 바퀴 도는 체험입니다.
소요시간은 약 30분 정도입니다.
카약 보트 마감시간은 16시입니다.
동굴 안에서 카약이라니 아이들과 함께라면 꼭 해봐야 할 만한 것 같습니다.

기념품 샵에서 굿즈도 구입할 수 있고 와인과 음료를 판매하는 곳도 있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편안한 옷차림과 운동화만 있으면 천천히 거닐면서 즐거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가족여행으로 충주에 오셨다가 1시간 정도 구경하고 나가면 아주 좋은 코스입니다.
군인에게도 인심이 아주 후한 충주라 뿌듯한 마음으로 잘 놀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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