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진도여행 솔비치근처 자영이네 백반맛집 엄마밥처럼 든든

국내여행으로 지난번에 다녀온 진도여행에서 반찬이 많기도 하고 맛있어 진도를 오는 사람마다 꼭 들린다는 백반맛집인 자영이네를 다녀왔습니다.

말 그대로 고스란히 전해지는 아주 든든한 밥집이었던 후기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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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이네백반

 

중부내륙지방에서도 내려가는데 아주 한참걸렸습니다.

아침에 출발하니 진도 도착했을 때는 점심즈음입니다.

다시 오기 힘들 것 같아 여기는 꼭 들렀다 가자고 해서 일단 금강산도 식후경으로 쏠비치를 가기 전에 들른 곳입니다.

주차는 골목에 능력주차 하셔야 합니다.

매장 내에서 식사만 가능한 점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전화예약완료

 

다른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점심때는 자리도 없거니와 못 드시고 가시는 분들도 있는 경우가 있다 하여 미리 전화로 예약 가능한지 여쭈었습니다.

진도여행도 처음이고 검색을 많이 해봐도 자영이네가 맛집이라고 많이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생각한 것보다 겉이 굉장히 허름하고 오래된 가게입니다.

점심시간 이전인 12시 전에 미리 전화해 보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주메뉴 : 닭볶음탕 

 

메뉴판을 보니 고를 수 있는 메뉴판이 아닙니다.

가격은 1인에 1만 원, 닭볶음탕, 기본반찬 20여가지입니다.

기본반찬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저희가 마지막으로 남은 룸손님이었던 것 같습니다.

홀도 꽉 차고 너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문을 받아주시는 사모님도 많이 친절하시고 엄청 바쁘십니다.

 

 

 

 

 

반찬 나오는 순서 

기본반찬 20가지 정도가 순서대로 나열해 주시니 커다란 쟁반에 갖고 오시기를 여러 번입니다.

맑은 홍합미역국과 흑미가 조금 섞인 찰진 밥 한 그릇입니다.

집 반찬이기는 하나 집에서 자주 먹을 수 없는 반찬들에 가족들 눈이 여러 곳으로 분산됩니다.

따뜻한 생선튀김, 닭볶음탕, 잡채는 양쪽으로 놔주셨습니다.

 

 

 

 

닭볶음탕은 많이 맵지 않고 약간 달달하면서 감칠맛이 나서인지 아이들도 잘 먹고 어른도 잘 먹을 정도입니다.

금방 구워져 나온 생선은 집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진도에 오면 바닷가라서 회 종류도 많이 드시겠지만 꼭 자영이네 백반집에서 엄마집밥처럼 푸근한 밥 한 공기와 맑은 홍합미역국도 맛보고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때에 따라서 구이로 나오는 생선이 바뀔 때가 있다고 하니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정감 있는 말투와 맛있는 따뜻한 밥 한 끼에 내려가느라 배고파서 예민해졌던 마음이 녹아내렸습니다.

기본반찬들도 간이 많이 센 편은 아니어서 가족들이 기본 밥 두 그릇씩 뚝딱했으니 모두 잘 먹었다고 칭찬입니다.

진도에 내려와서 첫 번째로 선택했던 맛집투어가 성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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