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쏠비치 근처 횟집 통발 해오름한상 통발한상 푸짐해요.

진도 쏠비치를 향해가는 쪽은 점점 시내와 멀어집니다.
막상 도착하고 보니 바깥에 나가서 횟집을 찾기가 애매합니다.
가격대는 좀 있지만 푸짐하게 잘 먹고 온 10분 이내 근처에 있는 해오름한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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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 해오름한상, 통발한상

 

 

진도 쏠비치에 짐을 풀고 저녁에 뭘 먹을까 많이 고민해 봅니다.
남해바다에 대해 아는 거라고는 진도미역, 전복, 신선한 회는 당연히 있을 거라는 전제하에 맛있는 회를 먹고 싶습니다.
횟집을 검색하다 보니 숙소와 너무 먼 곳도 있고, 아무래도 이쪽 길이 환한 곳은 아니다 보니 멀지 않은 곳에서 식사를 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모두 만장일치입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을 것 같은 10분 안쪽의 거리에 있는 곳으로 선택합니다.
쏠비치 들어가기 전 식당들이 몇 군데 있으니 미리 검색하고 움직이시는 게 좋습니다.
객실로 배달도 된다지만 직접 매장에 가서 먹는 게 더 맛있고 싱싱할 것 같아 방문했더니 주차장도 넓고 좋습니다.

 

해오름한상

 

5인이 먹을만한 메뉴를 못 골라 고민하고 있다 보니 사장님께서 해오름한상이면 푸짐하게 잘 먹을 거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미리 예약을 안 했던 관계로 다행히 손님들이 많이 없는 평일 이른 저녁 시간에 방문하면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모둠회, 딱새우, 개불, 전복, 부침개, 밑반찬 6가지 이상, 콘치즈, 홍어삼합, 전복장, 생선구이, 멍게, 오징어통찜
가자미찜, 가리비, 새우, 물회, 매운탕 해초비빔밥 등

 

산해진미 가득한 곳

 

점심으로 먹었던 백반집에서도 가성비 좋게 잘 먹고 나왔는데 저녁식사 역시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여기서는 미리 예약을 하면 기다림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숙소에서도 포장해서 먹을 수 있고, 예약하면 픽업도 가능해서 가볍게 술 한잔 해도 괜찮을만한 곳입니다.
우리처럼 차로 3분 이동해서 바로 주차한 뒤 편하게 먹고 가도 좋습니다.
회도 먹고, 홍어삼합도 먹고, 가족들 입맛을 맞추기 어려운데 여기서는 원하는걸 각자 모두 한 가지씩은 모두 먹어봅니다.

 

해초비빔밥

 

진도 쪽은 음식이 정말 맛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모든 음식을 섭렵한 뒤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새콤달콤한 해초비빔밥이 있습니다.
입안이 좀 느끼하면 매운탕에 라면사리가 개운합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부족함 없이 맛있습니다.

 

직원분들이 음식준비로 엄청 바쁘셔서 부족한 거 원할 때는 조금 늦으시는 건 감안합니다.
오랜만에 가족 안에서 해오름한상으로 원하는 만큼 배부르게 골고루 잘 먹습니다.
각자 입맛대로 먹어볼 수 있는 메뉴들이 있어서 만족스러워합니다.
멀어서 오기 힘들었던 여정이 모두 녹아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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