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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길

춘천 전망좋은 커피숍 스타벅스 구봉산R점

해피트리라이프 2024. 11. 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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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에서 춘천으로 내려오는 길에 전망 좋은 커피숍거리가 있는 곳을 다녀옵니다.
얼마 전엔 다른 커피숍도 다녀왔고 이번엔 스타벅스 춘천구봉산 R점을 방문합니다.
이번에도 휴가나왔던 아들이 커피를 마시기엔 여기가 제일 전망도 좋아서 맛있다고 한 곳입니다.


 

스타벅스 춘천구봉산R점

화천에서 아들을 데리고 오다 보면 만천분기점에서 창촌, 구성포 방면 이정표대로 갑니다.
오른쪽 방향 1KM 정도 직진 후에 천천히 달리면서 보면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아차 하면 지나치기 일쑤입니다.
저번에도 순간 지나쳐서 다른 카페로 들어갔습니다.
춘천에 거주하지 않으면 몰랐을 구봉산 전망대 카페거리에 정말 많은 매장들이 있습니다.

영업시간 : 연중무휴
                  오전 8시 30분 ~ 밤 10시
  

이 브랜드는 어딜 가나 아침 개점시간이 빨라서 좋습니다.
조찬모임을 하면서도 일찍 문 여는 카페를 찾을 때 여기가 활짝 오픈해 있어서 무척 반가울 때가 많습니다.

 
이런 때가 아니면 또 언제 춘천 구봉산 위 뷰맛집을 올 수 있겠나 싶은 마음입니다.
주차는 전면주차로 나란히 합니다.
오전 10시가 되기 전이라 주차는 넉넉합니다.
주말이면 주차공간이 많이 부족할 듯해 보입니다.
외관을 보니 인테리어가 얼마 안 된 건지 아주 깨끗하고 루프탑도 있어 보입니다.
전층을 모두 사용하는 대형카페입니다.

 
여기도 춘천시내를 바라보는 전망이 장관을 이룹니다.
리저브매장이랑 일반매장이 1층 2층으로 나뉘어 있어 약간 헤맸습니다.
여기도 역시 사람들이 오전부터 아주 많습니다.
 

리저브매장이란?


시즌마다 다채로운 풍미의 스페셜티 커피를 취향껏 선택해서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춘천에는 여기만 리저브매장입니다.
고급형 특수매장이라 여기에서만 판매하는 고급 커피브랜드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약 86개의 매장이 있습니다.
어떻게 구분하냐 하면 출입문 손잡이가 검은색배경에 Starbucks Reserve의 네모난 손잡이가 달려있는 걸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일반매장처럼 주문하면 되는 줄 알고 열심히 일하고 계신 직원을 부를 뻔했습니다.
여기는 일반 카운터 근무직원보다 더 커피에 대해 해박한 분이 근무한다고 합니다.

그걸 모르고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려고 하니 2층으로 올라가셔서 주문하면 된다는 말에 약간 어리둥절했습니다.
이렇게 알고 나니 다음에 리저브매장에 가면 어색해하지 않고 당황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이 기회에 커피에 대해 공부해 보는 계기도 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는 맛있는 커피와 분위기 말고도 스타벅스 로고가 박힌 텀블러, 컵, 커피원두등을 판매도 합니다.
종류가 엄청 다양하고 곳곳에 예쁘게 전시된 제품들이 많습니다.
가로로 길게 대형카페라서 지름신이 절대로 발동 안 하고는 못 있을듯한 예쁜 컵들이 유난히 눈에 띕니다.
텀블러 욕심도 가득한데 주문한 메뉴들 나오는 동안 꾹 참느라 힘들었습니다.
이런 제품들이 곳곳에 비치되어 있어 더 화려하게 볼거리도 많게 제공되는 느낌이 듭니다.
 

 

뷰맛집 

구봉산 카페거리에서 바라보는 춘천시내는 모두 비슷해 보이지만 카페마다 특성이 있어서인지 색다르게 다가옵니다.
여기는 루프탑 꼭대기입니다.
좌석도 다양하게 춘천시내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날은 특히나 날씨가 좋아서 초록초록한 나무와 파란 하늘의 구름들이 잘 어울립니다.
말 그대로 뷰맛집입니다.
통창으로 볼 때와 탁 트인 뷰가 너무나도 신기한 루프탑에서 볼 때는 느낌이 또 다릅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듯합니다.

 

맛있는 아메리카노

뷰가 너무나도 좋으니 커피맛은 당연히 더 좋습니다.
당충전하기 좋은 롤케이크와 함께 쓴 커피맛이 달게 느껴지는 날입니다.
루프탑은 너무 추워도 또는 너무 더워도 만족스럽게 이용하기 쉽지 않은데 이날은 오전이라 그리 덥지 않고 습하지 않아 좋습니다.
지금은 가을이니 더 좋을 듯합니다.
단풍이 내려앉는 춘천시내 모습이 아련하게 그려집니다.
카페를 여러 곳 다녀봤지만 이렇게 전망이 잘 나오는 곳은 많이 못 가본 것 같습니다.
춘천과 화천을 오가는 길은 당연히 아들이 군대가 있으니까 몇 번을 오게 되지만 언제 또 오겠나 싶은 생각에 아쉬움이 커집니다.
여기 근처에 살면 머리 식히고 싶을 때 잠깐 내려놓고 싶을때 올라와서 보면 마시는 차도 더 맛있게 느껴지도록 만든 공간 같습니다.


이렇게 지나가는 길에 들려본 구봉산 R점 너무 멋진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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