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트리

싱가포르여행 슈퍼트리가든 야경 랩소디쇼 안보면 후회해요. 본문

즐거운 여행길

싱가포르여행 슈퍼트리가든 야경 랩소디쇼 안보면 후회해요.

해피트리라이프 2023. 12. 8. 23:08
반응형

2일 차 패키지여행 일정의 마무리로 저녁까지 먹고 어두워졌을 때 다시 입장한 곳은 가든스바이더베이입니다.

어두컴컴해진 이곳에서 무슨 야경을 볼 수 있을까? 기대반 의심반입니다.

역시 웅장한 포스로 등장한 음악과 슈퍼트리만의 야경은 꼭 봐야 할 곳으로 손꼽을만합니다.

 

 


 

 

가든스바이더베이 슈퍼트리쇼 가든랩소디 

 

 

 

 

슈퍼트리야경관람 비용 : 무료

 

슈퍼트리쇼는 무료공연입니다. 

싱가포르를 관광으로 왔다면 잊지 말고 꼭 들려야 할 관광지라고 합니다.

어두컴컴해지기 시작하니 남들보다 일찍 입장해서 조금 기다립니다.

날이 조금 더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시간을 보니 밤 8시가 다 되어 갑니다.

 

 

 

 

슈퍼트리야경 공연시간 

 

매일 저녁 7시 45분 , 8시 45분입니다.

날씨가 낮에 살짝 비가 내렸다 안 내렸다 하는 때가 있어서 비가 올까 봐 우려했지만, 다행히 비가 내리지 않아 무사히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공연시간은 15분으로 짧지만 여운이 많이 남습니다.

 

 

 

 

슈퍼트리 관람 명당자리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조금 다른 관광객들보다 일찍 도착해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가장 좋은 자리는 제일 큰 나무 아래입니다. 

원래는 모두 앉아서 관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방송에 유명한 연예인들이 출연해서 누워서 관람한 다음부터는 모두 누워서 관람하는 게 유행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녁식사할 때 일회용 앞치마로 식당에서 나눠줬던걸 그대로 갖고 와서 돗자리 대신 펴고 그 위에 누워서 관람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그냥 아스팔트 바닥에 가방만 머리에 대고 눕는 분도 있고, 스카프나 돗자리를 펼쳐놓고 눕는 분들도 계십니다.

앉아서 고개를 들어보는 것과 차원이 다른 누워서 보는 관람이 훨씬 편하고 낮에 걷느라 불편했던 다리도 15분간은 편했습니다.

 

 

 

 

누워서 관람하면서 고개만 이리저리 돌리면 될 정도로 휘황찬란한 조명들이 낮과 밤이 이렇게 다릅니다.

하나둘씩 켜지는 조명과 아주 다양한 컬러들을 이용해서 펼쳐지는 슈퍼트리 가든랩소디는 보기 아까울 정도로 15분이라는 시간이 무색하게 빨리 지나간 것처럼 느껴집니다.

더군다나 야외인데 큰 트리나무들에서 같은 색도 아니고 너무나 다채로운 모습과 음악이 흐르면서 박자를 맞춰 조명들이 움직여주니 공연장이 따로 없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였습니다.

어디선가 들어본 음악이 흐르면 그 선율에 맞춰 조명들이 움직이고 스피커가 도대체 얼마나 속속들이 가까이 있는 건지 성능이 좋은 건지 실외인데도 옆에서 울리는 것처럼 엄청 크게 들립니다.

정말 눈도 즐겁고 귀도 즐거웠던 공연이었습니다.

공연이 끝나면 가이드 안내에 따라 재빠르게 움직여서 버스에 올랐습니다.

밤이기도 하고 어두운 곳이 많아 계단을 오르내릴 때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버스를 타려고 한꺼번에 퇴장하는 곳으로 몰리니 넘어지거나 다치지 않게 주변을 조심해서 다니시는 걸 권장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