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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트리
대만여행 1일차 중정기념당 근위병교대식 시간 관람후기 본문
대만여행 첫날 돌아본 여행지입니다.
중정기념당, 시먼딩거리, 용산사 이렇게 3곳을 다녔습니다.
중정기념당
1일 차로 중정기념당입니다.
중정기념당 외관이 무척 넓고 대만을 대표하는 곳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계단은 모두 89개, 장제스가 돌아가신 나이대로 계단을 만든 거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매일 정각에 근위병이 5~6명이 교대식을 진행하는데, 15분간 멋진 장면을 연출하기 때문입니다.
장제스 동상 앞에서 움직이지 않고 경비하는 모습이 장관이라 대만 여행할 때 꼭 들려볼 만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교대식 시간을 맞춰서 보기 위해 버스 타고 달려왔습니다.
'장제스'라는 분은 '장개석'이라는 이름과 같고 대만의 초대 총통이라고 하는데 원래 이름이 '중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중정기념당이라고 하나 봅니다.
무척 환한 빛의 흰색 대리석 같은 외관에 파란색 청기와가 눈에 띕니다.
가이드님 설명으로는 중심이 되는 문에 한문으로 '자유광장'이라고 쓰여 있다고합니다.
서로 길이 엇갈릴 수 있으니 나와서 만나는쪽은 '대충문' 꼭 기억하라고 일러주십니다.
중정기념당이 가운데라면 안쪽에 들어갔을 때 왼쪽은 국립콘서트장 오른쪽은 국립극장으로 모두 황금색 지붕을 하고 있는 독특한 건물이 있습니다.
관광버스를 이용한 여행이라 자유광장 앞에서 내린 후 장제스동상을 관람한 후 일행들과 함께 모이는 장소는 '대충문'입니다.
중정기념당 위에서 바라본 전경
자유광장부터 열심히 걸어온 보람이 있어 보이는 포토존입니다.
사진이 너무너무 잘 나옵니다.
89개의 계단을 올라오니 은근히 높은 위치가 되어 아름다운 조경시설과 양쪽의 오렌지색 멋진 기와 건물들이 아름다운 사진의 배경이 되어 줍니다.
웨딩촬영을 하시는 분들도 있고,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이 보입니다.
시간이 조금 남아 중정기념당 전체적인 모습도 살펴봅니다.
흰색 대리석으로 되어 있어 엄청 깨끗하고 깔끔하게 잘 관리가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국립중정기념당
중정 = 장제스 = 장개석 모두 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장제스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기념당이라 조용한 분위기이고, 생각보다 엄청 큰 동상에 조금 놀라게 됩니다.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매시간마다 하는 근위병 교대식을 보러 온 사람들로 앞자리는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조금 일찍 오면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근위병 교대식 시간
매일 9시부터 정각에 진행되며 오후 5시 마지막 교대식입니다.
동영상으로 찍다 보니 6분이 훌쩍 넘어가도 안 끝납니다.
15분간 진행된다는걸 깜빡했습니다.
무척 천천히 진행되는 교대식이라 한참 걸립니다.
칼각이 맞춰 흐트러짐 없이 이루어지는 의식은 장제스를 기리는 대만인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어떤 퍼포먼스를 기대했다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입니다.
동영상을 캡처하다 보니 화면이 작아졌지만, 직접 보면 좀 멋진 모습이 생생합니다.
중정기념당을 한 바퀴 모두 돌고 나와 대충문 앞에서 다른 일행들을 기다리는데 이런 발 지압하며 걸어갈 수 있는 길이 엄청 길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몽글몽글한 돌들이라 발바닥이 안 아플 줄 알았습니다.
중간즈음 가다가 발바닥이 너무 아파서 양말 신고 신발 신고 되돌아왔습니다.
그래서 둘러보니 중정기념당 안에는 이런 공원과 산책로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중정기념당 안에서 관람하시고 시간이 남으면 한번 걸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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