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트리

군산여행 산책하기좋은곳 은파호수공원 미제지 둘레길 본문

즐거운 여행길

군산여행 산책하기좋은곳 은파호수공원 미제지 둘레길

해피트리라이프 2024. 10. 22. 00:14
반응형

날씨가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언제 찬바람이 불까 기다렸습니다.
유난히 더웠던 여름을 뒤로하고 산책하기 좋은 곳을 소개합니다.
군산에도 좋은 산책길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은파호수공원

군산에 유명한 빵집과 짬뽕맛집이 있다고 하여 대천에서 출발합니다.
아직 점심시간이 조금 이른관계로 산책하기도 좋고 호수뷰가 좋다는 곳으로 향합니다.
입장료 무료입니다.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고 있습니다.
공원 가운데에 미제저수지라는게 있고 그 둘레를 공원으로 조성하여 이름이 은파호수공원이라고 합니다.

 

 

은파 :

많이 들어보고 불러본듯한 은파라는 말은 해질 때 반짝이는 물결이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다 하여 지어졌다고 합니다.
조선이전에 만들어진 저수지로 대동여지도에도 나와 있다고 합니다.
그 공원주변에는 군산대학교와 아파트 단지들이 둘러싸여 있어 많이 사랑받는 곳입니다.
걷는 길은 호수공원 양쪽에 모두 있으니 편한 길로 가시면 됩니다.
이곳에서 왼쪽은 데크길이고 차도쪽은 벚나무 길입니다.

 

미제지 :

군산에서 서쪽에 있는 저수지로 원래는 농업용수로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미제지 저수지를 중심으로 주변의 작은 산 여러 개까지 포함해서 개발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이름에 들어가는 "미"는 한자어로 모두 "쌀 미"를 뜻하는 한자로 되어 있습니다.
"쌀 뭍방죽" 즉 쌀 뭍마을의 방죽이라는 뜻으로 전해진다고 합니다.
조선왕조 중종 25년 신중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 있는 걸 보면 고려시대말이나 조선시대 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짐작가능합니다.

 

주차장에 차를 놓고 저수지외곽으로 잘 조성된 길을 따라갑니다.
길 초입에 이곳이 조성된 유래도 잘 쓰여 있습니다.
조금 더 걷다 보면 길 가운데 살짝 휘어져있는 '허그트리'가 있습니다.
"지치고 힘들면 이 나무를 안아달라는.." 위로가 되는 글이 보입니다.
엄청 두꺼운 두께는 아니어도 글에서 위안이 되고 나무를 안으면 조금 마음이 전해질 듯합니다.

 

군산시민의 휴식처

군산에서 가장 유명한 공원이라고 합니다.
호수둘레의 길이가 꽤 긴 편이어서 산책하는데 2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밤이면 호수중간에 보이는 물빛다리에 멋진 조명이 켜지면서 분위기 있는 휴식처가 됩니다.
물도 맑아 보이는 가운데 선수들이 카누경기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물빛도 잔잔하니 햇빛이 내려와 쏟아지는 모습이 물결에 일렁이니 무척 마음도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길을 계속 가다 중간쯤 걷다 보니 보랏빛으로 물든 꽃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름이 맥문동이라고 합니다.
맥문동 열매는 알지만 멀리서 볼 때 보랏빛으로 물든 모습이 이렇게 예쁜 줄 몰랐습니다.
사진도 찍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정자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걸을 수 있는 길도 넓어서 삼삼오오 같이 걸어도 될 만큼 평지로 잘되어 있습니다.
이 공원은 봄이면 흐드러진 벚꽃으로 유명해서 친구나 가족 연인들이 인근에서도 많이 놀러 온다고 합니다.
그만큼 군산시민의 사랑을 엄청 받는 이유인가 봅니다.

걷기 좋은 코스 

물빛다리광장- 은파관광안내소 - 리츠플라자호텔 - 세 바위 전설 - 물빛다리종점광장 

총 5.4km 걷는데 걸리는 총시간은 여유 있게 1시간 30분 (90분) 정도 소요 됩니다.

군산 야경 명소로 유명한 이유로는 물빛에 비치는 불빛에서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엔 낮에 가는 바람에 못 봐서 무척 아쉬웠지만 군산여행 코스로 은파호수공원 야경을 꼭 다녀와야겠습니다.

주차장은 제1.2.3 주차장까지 있습니다.
여기와 가장 가까운 주차장은 제 1 주차장입니다.

물빛다리 위에는 입구 쪽에 공연무대, 광장, 사랑의 체험존체험부스, 사랑의 자물쇠 채우는 공간 등
먹거리도 잘 조성되어 있는 곳입니다.
군산에 여행차 왔다면 꼭 들려볼 만한 산책길이자 야경이 좋아 사랑받는 은파호수공원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