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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 해수욕장 숙소 오션뷰 호텔 전망이 다했다. 본문

즐거운 여행길

대천 해수욕장 숙소 오션뷰 호텔 전망이 다했다.

해피트리라이프 2024. 11. 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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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에서 하루를 보내보기는 처음입니다.
숙소는 그리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우연 플로라 호텔에서 서해바다로 좋은 추억을 남긴 후기입니다.


 

HOTEL WOOYEON FLORA
호텔 우연플로라

 

체크인 : 오후 3시 ~ 체크아웃 : 오전 11시

부대시설 
1층 : 플로라커피, 이마트 24 편의점
2층 : 바다가 보이는 카페, 세미나실 
9층 : 하늘정원 

대천은 바다와 숙소, 식당가가 아주 가까워서 좋습니다.
미리 예약해 놓은 호텔에 짐을 풀고 저녁을 한잔하면서 맛있게 먹은 뒤 들어갑니다.

 

호텔 우연플로라 정문으로는 바로 앞에 대천해수욕장이 있고 주변에도 많은 숙소들이 즐비합니다.
후문 쪽으로는 주차장이 있고 바로 연결되는 식당가가 많습니다.
대천에 오면 지나가기만하던곳을 묵어보고 가려니 기분이 새롭습니다.
보통 1박 가격대는 성수기 때 가장 비싸고 약간 지나간 후는 10만 원대 정도입니다.
외관도 그렇지만 깔끔해서 청결에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 듭니다.

 

1층 로비에 들어서면 부대시설에 대한 배너도 있습니다.
주변에 귀금속도 판매가 되는 것 같은 귀걸이, 반지, 목걸이 등 다양한 보석류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이런 숙소 처음입니다.
서프라이즈 한 선물을 해주고 싶다면 1층 로비에 전시된 보석류들 중에 골라보 신 것도 좋은 기회입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키를 주시면서 안내해 줍니다.
규모가 엄청 크거나 화려하지 않아도 작지만 여러모로 신경 쓴 호텔 같습니다.

 

트윈룸 

3명이 숙박하는 거라서 트윈룸을 선택합니다.
바닥이 데코타일이라서 약간 경계타일마다 들뜬모양이 좀 신경 쓰이지만 먼지가 안 보입니다.
침대가 한 방향을 향하고 있기에 룸 모양은 직사각형입니다.
서해바다라서 오롯이 해질 때까지 석양을 마주해야 합니다.
그래서 암막커튼이 뻗어오는 뜨거운 태양을 피해 줍니다.
커튼을 친 상태와 커튼을 걷은 상태 차이가 엄청 큽니다.
대천에 숙소를 잡으면 해 질 녘 석양이 엄청 멋있다고 합니다.
트윈이라서 더블침대와 싱글침대가 나란히 있습니다.
룸 컨디션은 많이 괜찮은 편입니다.

 

 

잘 정돈된 용품들

세면도구, 일회용 슬리퍼, 수건, 잠옷, 생수 등

먼지가 하나도 없이 아주 깨끗하게 칼각으로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드라이기는 수건이 놓여 있는 곳 위칸에 숨어 있습니다.
규모가 엄청 큰 호텔이나 좋은 호텔은 아니지만 있을 건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여느 숙박업 소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 들어서 모두 만족합니다.


 

 티 테이블

오션뷰의 창가아래 자리 잡은 티 테이블이 입구에 들어설 때부터 예쁘게 보입니다.
다만 가을로 들어서는 시기의 태양빛이었기에 많이 뜨거웠던걸 제외하고는 겨울이면 창밖을 바라보면서 차 한잔과 즐거운 담소가 아주 잘 어울리는 자리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바다에 떠 있는 배가 한가로이 떠 있는 걸 보면 여기 오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대천이라고 하면 너무 가까워서 뭐가 재미있겠나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숙소의 뷰가 이런 느낌을 잊게 합니다.

 

 

놀러 갈 기회가 생기면 동해나 남해로 주로 다녔기에 대천에 이렇게 멋진 뷰가 나오는 호텔을 생각 안 해봤습니다.
늘 당일치기로만 생각하고 다녔던 대천해수욕장에서 규모는 작지만 알차게 하룻밤 묵고 갈 수 있어 좋습니다.
편의시설로 있는 1층 로비 반대쪽 커피숍도 아담하니 괜찮습니다.
그 옆 편의점도 바로 통해서 필요한 것들을 구매할 수 있는 동선이라 편합니다.

 

모닝서비스
오전 8시 ~ 11시까지

큰 숙박업소처럼 조찬스타일은 아니지만 1층 로비로 내려가면 바나나, 요구르트, 커피 or 주스, 우유를 제공합니다.
1층 카페에서 모닝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바나나, 요거트, 커피, 주스로 다양하게 아침식사를 하면서 해 뜨는 바다는 아니지만 대천해수욕장 아침 바다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짧은 동선이지만 깨끗하고 청결한 숙소에서 편안하게 꿀잠으로 1박을 하고 갑니다.
전날 숙취로 거북했던 속이지만 무리 없는 종류로 간편한 아침식사를 하니 이 또한 엄청 편했습니다.

식사, 숙박, 주변편의시설까지 모든 게 만족스러워서 다음에도 가격만 맞으면 또 와서 묵고 가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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