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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트리
대천 해수욕장 숙소 오션뷰 호텔 전망이 다했다. 본문
대천에서 하루를 보내보기는 처음입니다.
숙소는 그리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우연 플로라 호텔에서 서해바다로 좋은 추억을 남긴 후기입니다.
HOTEL WOOYEON FLORA
호텔 우연플로라
체크인 : 오후 3시 ~ 체크아웃 : 오전 11시
부대시설
1층 : 플로라커피, 이마트 24 편의점
2층 : 바다가 보이는 카페, 세미나실
9층 : 하늘정원
대천은 바다와 숙소, 식당가가 아주 가까워서 좋습니다.
미리 예약해 놓은 호텔에 짐을 풀고 저녁을 한잔하면서 맛있게 먹은 뒤 들어갑니다.
호텔 우연플로라 정문으로는 바로 앞에 대천해수욕장이 있고 주변에도 많은 숙소들이 즐비합니다.
후문 쪽으로는 주차장이 있고 바로 연결되는 식당가가 많습니다.
대천에 오면 지나가기만하던곳을 묵어보고 가려니 기분이 새롭습니다.
보통 1박 가격대는 성수기 때 가장 비싸고 약간 지나간 후는 10만 원대 정도입니다.
외관도 그렇지만 깔끔해서 청결에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 듭니다.
1층 로비에 들어서면 부대시설에 대한 배너도 있습니다.
주변에 귀금속도 판매가 되는 것 같은 귀걸이, 반지, 목걸이 등 다양한 보석류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이런 숙소 처음입니다.
서프라이즈 한 선물을 해주고 싶다면 1층 로비에 전시된 보석류들 중에 골라보 신 것도 좋은 기회입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키를 주시면서 안내해 줍니다.
규모가 엄청 크거나 화려하지 않아도 작지만 여러모로 신경 쓴 호텔 같습니다.
트윈룸
3명이 숙박하는 거라서 트윈룸을 선택합니다.
바닥이 데코타일이라서 약간 경계타일마다 들뜬모양이 좀 신경 쓰이지만 먼지가 안 보입니다.
침대가 한 방향을 향하고 있기에 룸 모양은 직사각형입니다.
서해바다라서 오롯이 해질 때까지 석양을 마주해야 합니다.
그래서 암막커튼이 뻗어오는 뜨거운 태양을 피해 줍니다.
커튼을 친 상태와 커튼을 걷은 상태 차이가 엄청 큽니다.
대천에 숙소를 잡으면 해 질 녘 석양이 엄청 멋있다고 합니다.
트윈이라서 더블침대와 싱글침대가 나란히 있습니다.
룸 컨디션은 많이 괜찮은 편입니다.
잘 정돈된 용품들
세면도구, 일회용 슬리퍼, 수건, 잠옷, 생수 등
먼지가 하나도 없이 아주 깨끗하게 칼각으로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드라이기는 수건이 놓여 있는 곳 위칸에 숨어 있습니다.
규모가 엄청 큰 호텔이나 좋은 호텔은 아니지만 있을 건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여느 숙박업 소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 들어서 모두 만족합니다.
티 테이블
오션뷰의 창가아래 자리 잡은 티 테이블이 입구에 들어설 때부터 예쁘게 보입니다.
다만 가을로 들어서는 시기의 태양빛이었기에 많이 뜨거웠던걸 제외하고는 겨울이면 창밖을 바라보면서 차 한잔과 즐거운 담소가 아주 잘 어울리는 자리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바다에 떠 있는 배가 한가로이 떠 있는 걸 보면 여기 오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대천이라고 하면 너무 가까워서 뭐가 재미있겠나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숙소의 뷰가 이런 느낌을 잊게 합니다.
놀러 갈 기회가 생기면 동해나 남해로 주로 다녔기에 대천에 이렇게 멋진 뷰가 나오는 호텔을 생각 안 해봤습니다.
늘 당일치기로만 생각하고 다녔던 대천해수욕장에서 규모는 작지만 알차게 하룻밤 묵고 갈 수 있어 좋습니다.
편의시설로 있는 1층 로비 반대쪽 커피숍도 아담하니 괜찮습니다.
그 옆 편의점도 바로 통해서 필요한 것들을 구매할 수 있는 동선이라 편합니다.
모닝서비스
오전 8시 ~ 11시까지
큰 숙박업소처럼 조찬스타일은 아니지만 1층 로비로 내려가면 바나나, 요구르트, 커피 or 주스, 우유를 제공합니다.
1층 카페에서 모닝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바나나, 요거트, 커피, 주스로 다양하게 아침식사를 하면서 해 뜨는 바다는 아니지만 대천해수욕장 아침 바다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짧은 동선이지만 깨끗하고 청결한 숙소에서 편안하게 꿀잠으로 1박을 하고 갑니다.
전날 숙취로 거북했던 속이지만 무리 없는 종류로 간편한 아침식사를 하니 이 또한 엄청 편했습니다.
식사, 숙박, 주변편의시설까지 모든 게 만족스러워서 다음에도 가격만 맞으면 또 와서 묵고 가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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