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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트리
싱가포르여행 센토사 실로소비치 윙스오브타임 하이라이트 관람후기 본문
자유일정으로 오전에 비보시티 다녀오고, 오후에는 마담투쏘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윙스오브타임을 관람합니다.
지는 해가 아름다운 실로소비치 해변가가 품은 아름다움은 간직해야겠습니다.
윙스오브타임의 웅장했던 후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센토사 익스프레스를 타고 내린 실로소비치역에서 내려 윙스오브타임을 관람하기 위한 시간이 꽤 오래 걸립니다.
해변가를 거닐면서 사진도 많이 찍고, 바람도 쐬고, 시원한 아이스도 마시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실로소비치해변
센토사섬에는 3군데의 해변가가 있다고 합니다.
가장 인기도 많은 큰 실로소비치, 팔라완비치, 탄종비치가 있습니다.
물이 맑아서 해수욕도 많이 즐기는 편이라고는 하는데 멀리 저편에 바다 위에 둥둥 떠 있는 엄청 큰 배들을 보니 약간 생각이 접어집니다.
해 질 녘에 불어오는 바람은 좋고, 해변가에 앉아 맥주 한잔 기울여도 좋을만한 여유가 보이는 실로소비치는 가족이나 연인 같은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윙스오브타임은 저녁때 하는 공연이라 해가 완전히 질때를 기다려야 되기 때문에 해변가를 저기 끝까지 거닐면서 싱가포르에서의 즐거웠던 일들과 좋은 추억들을 공유하며 맥주 한잔 기울이면 좋을만한 곳입니다.
주변에 음식점과 주류를 판매하는곳이 많습니다.
윙스오브타임
날씨가 좋지않거나 비가 온다면 취소된다는 점 알고 계시면 좋습니다.
인기가 많아 미리와서 기다리는 게 좋을만한 공연이라기에 일찍부터 와서 해변가를 거닐면서 차도 마시고 시간을 보내다가 미리 예약했던 표를 보여주고 다시 확인합니다.
아무래도 외국이다보니 입장게이트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천천히 따라 들어가다 보니 모두들 일찍부터 입장하는 문이 열리길 기다리는 풍경입니다.
5번 게이트는 가장자리에서 열리는 일반석입니다.
아직 해가 지지않았으나 워낙 많은 인원이 모이니까 일찍 기다리는 게 자리 맡기도 수월합니다.
좋은 로얄석은 가운데로 입장하고 나머지는 양쪽 가장자리에서 입장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해가 질수록 점점 사람들이 많아져서 윙스오브타임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공연시간 : 밤 7시 40분 , 밤 8시 40분 (2회)
공연소요시간 : 20분정도 (7시부터 입장)
해가질 무렵 입장을 시작하고 오랫동안 지루하게 기다리다 보니 앉아있는 의자도 불편하고 도대체 사람들이 어디서 온다는 건지 모르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삼삼오오 가족단위 단체로 인도, 말레이시아.. 등등 점점 자리가 없어지면서 자리가 꽉 찹니다.
대체적으로 인도분들이 많았습니다.
휴가기간인것 같기도 하고,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러 온 관광객들도 많습니다.
가장 좋은 좌석
가장 앞자리보다는 5열정도가 좋습니다. 간혹 불기둥을 쏘기도 하는데 열기가 전해집니다.
너무 앞좌석에 앉으면 공연 볼 때는 좋으나 아무래도 물에서 분수쇼처럼 레이저쇼가 진행되다 보니 물이 많이 튀는 듯합니다.
우리 일행이 5열보다 더 뒤에 앉았음에도 안경에 물 튀고 알게 모르게 안개비처럼 내려서인지 머리도 물기가 많이 묻어서 축 늘어져 있었습니다.
다만 앞 좌석에 앉으신 분이 체격이 크면 앞이 잘 안 보이는 건 조금 감안해야 합니다.
화려한 레이저와 불꽃쇼, 신기한 싱가포르를 상징하는 피닉스(새)를 비롯 3D로 연출하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싱가포르의 역사를 상징하는 레이저쇼와 분수쇼가 엄청나게 펼쳐지니 정신없이 순식간에 20분이 지나갑니다.
습하고 더운 것도 잠시 잊고 빛과 물의 향연인 사진도 엄청 많이 찍어가며 동영상도 남겼습니다.
스케일이 굉장히 크니까 최근에 이런 쇼를 봤던 적은 없었기에 재미있게 관람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오면 엄청 좋아할만합니다.
사람이 너무 많다 보니 공연이 끝나면 빠져나가기 쉬운 입구 쪽에 앉는 것도 괜찮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나가면서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한꺼번에 사람들이 몰리니까 모노레일을 기다리려면 줄 서서 한참을 기다려야 되는 걸 보니 차라리 걸어가는 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캄캄한 밤이기에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숙소를 찾아가야 합니다.
다행히 숙소와 그리 멀지 않아 금방 찾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밤이라서 그런가 지름길로 갔어도 조금 헤매면서 구글맵을 켜놓고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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