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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길

경주여행 첨성대 입장료 개방시간 경주향교 걷고 노닐며

해피트리라이프 2024. 11. 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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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는 국보 제31호로 지정된 첨성대가 있습니다.
첨성대는 낮에가도 좋고 밤에 가도 예쁜 조명이 비치는 조명이 있어 걷기 좋은 곳입니다.
봄엔 주변에 꽃들이 아름다웠고 지금은 가을이라 더 예쁩니다.


 

첨성대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 관측대로 신라 선덕여왕 때 만들어져서 지금까지 잘 보존되고 있는 국보입니다.
다듬은 돌 받침대 위 27단 원통형으로 쌓아 올라가다가 위로 갈수록 수직으로 되어 있습니다.
13단이랑 15단 사이에는 정남향 사각형 창이 있어 사람들은 대부분 그 주변에서 사진을 많이 찍습니다.
창이 있는 곳에서는 사람들이 많든 적든 사진 찍으려면 조금 기다려야 합니다.
수학여행 온 친구들도 많고 단체관광객도 많은 때입니다.

입장료 : 무료
하절기 : 오전 9시 ~ 밤 10시
동절기 : 오전 9시 ~ 밤 9시
야간 조명 : 일몰 후 ~ 밤 11시 (변동 있음)

 

 

비단벌레 전기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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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공공서비스예약

경주공공서비스예약의 강좌및 교육, 대관및대여, 체육시설, 체험 예약안내 및 예약시스템 제공

wel.gyeongju.go.kr

 

예약방법 : 인터넷, 현장
운영시간 : 오전 9시 15분 ~ 오후 5시 25분
운행소요시간 : 1회 운행당 20분 
운행코스
출발-계림 - 향교- 최부자집-교촌마을-월정교-월성- 꽃단지-차량회차-첨성대-출발지도착
구분어른청소년어린이
요금4천원3천원2천원

운행하지 않는 동절기를 피해 한 바퀴 아이들이나 부모님이 있다면 한 번쯤 탑승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20분 내내 해설을 해주신다고 합니다.
 

 
평평한 곳에 우뚝 솟은 첨성대는 멀리에서도 너무 잘 보입니다.
그냥 봐도 별 감동 없는 보물로만 여겨지지만 어떤 위치 어느 곳에서 보느냐에 따라 좀 달라집니다.
걷다 보니 예쁘게 꾸며진 정원 입구처럼 생긴 꽃으로 가득 찬 터널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 앞에서 사진을 찍어도 잘 나옵니다.
조금 안에서 들여다보니 첨성대가 기가 막히게 잘 나옵니다.
아이들이 봐도 감성 있어 보이는지 한 손으로 찰칵찰칵 잘 찍어 올립니다.
구름 한 점 없던 하늘이라 역시 경주는 봄, 가을이 최고로 다니기 좋은 때입니다.
 

 
경주향교를 향해 걷다 뒤를 돌아다보니 많은 관광객들과 학생들이 줄지어 서서 첨성대 앞에 사진을 찍으려도 기다리고 있는 게 보입니다.
가장 사진이 잘 나오는곳은 정남향 사각형 창이 있는곳입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경주로 수학여행 오면 꼭 첨성대를 들렸었기에 아이들도 별 감흥은 없어 보이지만 신라시대의 역사적인 위대함은 나이를 먹을수록 먹먹히 다가오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이렇게 걸어가면 좌측으로 석빙고와 우측으로 경주향교를 만날 수 있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산책로처럼 평평한 길이 너무 잘 조성되어 있어 걷기가 편합니다.
사진이 잘 나오는 단풍 든 나무 앞에선 삼삼오오 모여 사진 찍느라고 바쁩니다.
이번 가을은 낮기온이 너무 높아 단풍들이 안 예쁘게 내려온다더니 경주의 가을은 경치가 좋아 보입니다.
경주에서 단풍을 보고 올라오니 고속도로 위 산들 단풍이 아직은 곱지 않아 보입니다.
점점 날씨가 추워지면서 온도차이가 나면 더 고운 단풍들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주향교

걷다 보면 경주향교를 만날 수 있습니다.
석빙고까지 걷다 오려니 시간이 좀 지체되는듯해서 이쪽으로 옵니다.
덮어놓은 우물 위로 총명수라는 팻말이 보입니다.
이 우물은 신라시대 우물 중 깊이가 5.8미터 지름이 80센티라고 합니다.
원효대사와 요석공주 사이에 낳은 설총이 이 우물물을 마시고 대학자가 되었다고 하여 총명수하고 부른다고 합니다.
신라시대 국학이 세워졌던 이곳에 과거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이 우물물을 마시면서 공부에 정진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옵니다.
지금이라도 바로 우물물을 마실 수 있게 해 놨더라면 아이들도 어른도 가득 채운 한 사발씩 물을 마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대성전은 유교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올리는 공간입니다.
대성전을 지나 유생들이 학문을 닦았다는 명륜당까지 이동하면서 보니 전통혼례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날은 무슨 교육이 있는 날이라 명륜당으로 바로 못 들어가 아쉬워서 총명수가 있는 다른 문으로 살짝 들어갔다가 나와 봅니다.
굉장히 관리도 잘되고 깨끗하게 보존되는 곳이라서 아이들이랑 다니면서 역사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한 번쯤 여유롭게 돌아보시기 좋습니다.


 
총명수 우물이 있던 곳으로 바로 나오면 숲으로 이어집니다.
여름에는 나무그늘이 우거져 산책하기 좋습니다.
첨성대와 경주향교까지 걸어보는데 소요된 시간은 1시간 정도입니다.
천천히 석빙고와 월정교 대릉원까지 돌아보셔도 좋습니다.
봄가을이면 초록잎들 사이로 살랑이는 바람을 타고 계절의 바뀜을 알려줍니다.
언제 와도 한국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경주라서 발길이 조용해집니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다녀오면 좋을만한 경주 내년 봄을 기약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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